시오타츠 시내 경관

시오타츠塩田津는 나가사키가도(나가사키시에서 기타큐슈시로 이어지는 223.8km의 도로) 의  역참驛站(숙소) 도시였습니다. 전국 각지의 물자와 문화가, 나가사키가도의 육로와 아리아케해의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해로로 운반되어 집산되던 강나루 덕분에 번성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하스이케 번藩(영주)의 정치적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시오타츠의1km 정도의 나가사키가도에는 크고 작은 옛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시오타 지역에는 신앙심이 깊고, 성실한 품성의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농업이 번성했고, 농민, 장인, 상인 등이 많이 모여 살았습니다. 시오타츠 중심지에는 네개의 절, 관청과 시오타 기숙사 등이 있었으며, 시오타츠 제일의 번화가였습니다.  에도시대 후기부터, 화재와 풍수해 등에 강하며 하얀 회벽이 특징적인 대형의 상인가옥양식 건물 들이 들어서면서, 중후한 느낌의 거리 경관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건축양식은 ‘이구라 야居蔵家‘라 불리며, 창고와 거주 및 상업 공간을 겸한 주상복합건물입니다. 그리고, 시오타석石(안산암)으로 만들어진 인왕상이나 에비스상(상업번성의 신)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고, 현재에도 역사적인 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005년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혼노지本應寺 경내 참배로에는, 쇼와시대 초기(1926-1940)에 제조된 도자기가 있는데, 당시 한반도와 관련된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 도자기는 무엇에 쓰였던 것일까요?  정답은 가이드 분께…

❶혼노지本應寺 1586년 건립(아즈치모모야마시대 중기)

산문
금당

1586년, 시내의 산쪽 돈대에 건립된 정토종의 절. 하스이케 번의 본영으로도 사용되었고, 영주나 관료가 숙박하던 서원은 현존해, 다실로 사용되며 지역민의 교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경내의 아름드리 거목 들. 1732년(에도시대 중기)에 건설된 산문, 인왕상과 아미타여래상 등의 역사적인 석조물은 시오타 지역의 석공의 기술력이 빛납니다.

인왕상

인왕상

1749년, 시오타석(안산암)을 사용해 건립되었고, 우레시노시 지정 중요 문화재. 인왕상을 만든 석공은 알려지지 않으나, 발주한 사람은 시오타의 실력자입니다.

❷니시오카 저택西岡家住宅

시오타츠의 시내 경관에서, 중핵적인 건물군의 대형 상인가옥양식(이구라 야‘, 창고와 가게와 거주공간을 갖춤)의 저택으로,  1855년에 건설되었습니다. 1974년에 국가지정 중요문화재가 되었습니다. 니시오카 가문은 에도시대에 연해안 정기항로의 해운업으로 부를 축적했고, 그 때의 위세와 영광을 건물 내부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중심 기둥, 미닫이문 위에 통풍 및 채광을 위해서 만든 데코레이션 살창, 맹장지에 그려진 그림 등등, 집안 곳곳에서 가문의 위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구조는 스기미츠 저택杉光家과는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졌고, 같은 대목수가 지었다고 합니다.

❸스기미츠 저택杉光家

1855년에 건설된 대형 상인가옥양식(이구라 야‘)의 3층 건물입니다. 1998년에 본채와 제1창고, 제2창고, 제3창고가 국가등록유형문화재로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제3창고는 1905년부터 1916년까지 금융기관으로 사용된 역사가 있습니다.

❹요시도미 저택吉富家( Vege키친 시오타츠)

1790년에 지어진 시오타츠 최고最古의  상인가옥양식(이구라 야‘)입니다. 초창기는 일본 기모노 점포였고, 다이쇼시대(1912-1926) 와 쇼와시대(1926-1989)에는 다나카 신발가게였습니다.  

❺고야나기 저택小柳家 및 타자키 저택田崎家

시오타츠에서 제일 크고, s자형 기와로 이은 팔작지붕과 벽구조(기둥을 벽안에 넣어 기둥이 안 보이는 건축양식) 가 특징적인  3층 건물입니다. 상인가옥양식(이구라 야) 의 저택 내부에는 넓은 제1 홀과, 그 다음의 제2홀이 있으며, 실내에 1층부터 3층까지 탁 트인 공간이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뛰어난 건축기술의 발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❻조자이지常在寺

708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경내 돌층계 참배로에는 1925년 시오타의 석공이 제작한 인왕상(금강역사상)이 엄한 표정으로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의 보물이며 소중히 모시는 불상은 일본의 대흑천상大黒天像(다이코쿠텐상, 칠복신 중 오른손에 망치를 들고 있는 신)이고, 이는 일왕天皇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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